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분열의 시대를 마감하고 화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분권형 정부형태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국민께 직접 호소하기 위해 출마했지만 국민 화합의 큰 마당을 열어야 할 대선이 정쟁과 이전투구식 격돌이 됐다”며 “제 충정을 믿고 도와주신 한분 한분의 투표가 행여 차악의 정부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칠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후보 자리를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공개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사실상 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7대 대선에서 사퇴한 후보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에 이어 이 후보가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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