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메랩(대표 박진영) 브랜드 ‘지나인스킨’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나인스킨은 올해 8월 일본 메인 유통 채널인 ‘플라자(PLAZA)’와 ‘로프트(LOFT)’ 총 250개 점포에 입점했다. 로프트(LOFT)는 115점포 연 매출 1143억엔, 플라자(PLAZA)는 135점포 연 매출 656억엔을 차지하는 일본 대형 유통 시장이다.
플라자 관계자는 “일본 유명 방송에 소개된 ‘지나인스킨’ 화이트 인생크림과 화이트 인생쿠션은 인플루언서와 미백 케어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독특하고 새로운 컨셉의 제품이 특히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그외 돈키호테,숍인(SHOP IN), SBY, 아인즈톨페 등 주요 유통 진출이 예정돼, 약 1000개점 유통을 확보해 둔 상황이다. 특히 돈키호테는 400점포 연 매출 8200억엔 규모의 유통이다.
메인 유통 채널 입점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상품을 알리기 위해 코스메랩은 선행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2011년 12월 일본 신주쿠구에 있는 신오쿠보라는 한류 거리에 초대형 한류 편집샵 ‘스킨가든’을 오픈했다. 일본 스킨가든은 취급하는 화장품이 8000 여 가지가 넘는다. 또 온라인 자사몰을 비롯해 ‘라쿠텐’ ‘아마존’ ‘Q10’ 등 일본 온라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시켰다.
박진영 코스메랩 대표는 “앞으로도 스킨가든을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 K-뷰티의 메인 시장 공략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