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대통령 ‘개헌’발언, 애국의 결단” 환영

“강력한 추진동력 생긴만큼 반드시 개헌이뤄야”
  • 등록 2016-10-24 오전 10:39:40

    수정 2016-10-24 오전 10:39:40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애국의 결단”이라며 환영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7년도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개헌의 목적은 단순히 권력구조의 변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뿐만 아니라 국민의 행복과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박 대통령께서 개헌 추진을 말씀하시면서 강력한 추진동력이 생긴 만큼 호기에 반드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 단임제로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지면서 지속 가능한 국정과제의 추진과 결실이 어렵고 대외적으로 일관된 외교정책을 펼치기도 힘들다’는 박 대통령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일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지금이 개헌의 적기이며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는 말씀에 찬성하며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하고 앞으로 50년 100년 후의 미래를 위한 설계를 한다는 측면에서 개헌 추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헌은 정치가 더 이상 극한 대립과 갈등의 구조에서 벗어나고 꽉 막혀 있는 국정과 관련해 새로운 활로를 찾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권력독점에 따라 패배하는 측이 국정의 발목을 잡고 특정 세력의 독점으로 인사와 자원독점이 이뤄지면서 억울한 사람이 생기고 결국 국민의 에너지가 모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개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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