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20대 국회 첫 의총서 악성채권 소각 "민생행보"

  • 등록 2016-05-30 오후 12:03:54

    수정 2016-05-30 오후 12:03:54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20대 국회 첫 의원 총회를 부실채권을 탕감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작은 실천으로 민생을 돌보는 정치를 하겠다”라는 각오를 보인 것이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총을 갖고 의원들의 5월 이틀치 세비를 걷어 2525명의 123억원 부실 채권을 탕감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 2525명의 악성채권에 시달리는 분들의 채권을 소각하며 시작한다”며 “우리가 하는 작은 실천이 국민 한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오랜 고통과 불안을 해결해주는 정치여야 한다는 다짐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성 채권을 소각하는 주빌리은행의 대표이사인 제윤경 더민주 의원은 “고통 받는 채무자들이 존재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및 법률 개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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