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컴투스(078340)는 3일 201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모바일 게임시장은 과거 초기 소규모 산업단계는 벗어났다”며 “M&A 활용해 사업의 규모를 추가적으로 성장시키는 게 중요한 단계가 됐다. 컴투스도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투스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 ‘L(Line up)·T(Traffic )·E(Extension)’라고 부연했다.
컴투스의 높은 유보금으로 M&A를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은 “내부에서도 개발하겠지만 외부에서 라인업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글로벌 IP를 보유했거나 개발력이 뛰어난 회사, 특정 장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투스의 트래픽과 시너지를 통해 더 큰 규모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합칠수 있는 회사인지가 중요하다”면서 또한 “컴투스가 지금은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고 있지만 기존 비즈니스와 연계돼 컨텐츠, 다른 종류의 서비스가 결합해 확장성을 갖고 있는 회사인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당장 배당 계획은 없다”면서 “배당보다는 투자와 성장으로 인해 주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