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3포인트(0.13%) 오른 485.18에 장을 마쳤다.
개장 후 서서히 상승폭을 키워나가던 지수는 오후 들어 다소 주춤하는 듯 했지만, 장 막판 다시 강한 흐름을 보였다.
기관은 25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24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소폭 매수 우위에 그쳤다.
테마주 가운데는 곡물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효성오앤비(097870)와 팜스토리(027710)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영남제분(002680)은 전일보다 5.50% 오른 3260원을 기록했다. 전세계적인 가뭄으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부추겼다.
정치 테마주들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안철수 관련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안랩(053800)이 5% 가까이 하락했고 우성사료(006980) 케이씨피드(025880) 오픈베이스(049480) 등도 6~8%대 낙폭을 기록했다.
KG이니시스(035600)가 전자결제 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전일 대비 2.95% 오른 7330원을 기록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1497만주, 거래대금은 1조9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4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510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