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7일 자동차와 IT간의 기술 융합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현대카네스`의 회사 규모를 키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최근 `현대카네스`의 사명변경을 결정하고 우선 `현대차전자`로 가등기 해놓은 상황이다.
아울러 기존 연구 및 개발인력을 결집하고 추가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추후 유상증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립 당시 자본금 5억원에 현대차 49.99%, 지멘스 50.01% 각각 출자했다. 이후 지난 2010년 11월 현대차 100% 자회사가 돼 `현대카네스`란 사명으로 재출범했다.
그동안 이 회사는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이 이끌어왔으나 지난 1월 2일자로 권문식 케피코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현대카네스의 역량 강화와 분위기 쇄신을 위한 명칭 변경"이라며 "일단 현대차전자라는 명칭은 가등기일뿐 공식 명칭은 조만간 다시 변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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