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5거래일 만에 하락..세종시株 `출렁`

540선 지지..541.13P 마감
피로감 누적+그리스 신용등급 강등..투자심리 악화
  • 등록 2012-02-23 오후 3:31:17

    수정 2012-02-23 오후 3:31:1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540선은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연일 상승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소식이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6%(3.07포인트) 내린 541.1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50억원 가량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2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1.76% 하락한 3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에 4% 넘게 밀렸다. CJ E&M(130960)에스에프에이(056190)는 각각 2.78%, 3.28%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은 3.02% 상승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035720)포스코ICT(022100)도 강세 마감했다.   세종시 관련주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 16곳의 세종시 이전 일정 확정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더니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유라테크(048430)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영보화학(014440)프럼파스트(035200)는 각각 6%, 4%가량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솔본이 자회사인 인피니트헬스케어 지분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두 종목 모두 급등세를 기록했다.  솔본(03561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전일대비 8.53% 오른 1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최초로 그래핀(Graphene)을 적용한 전자재료 신제품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SSCP(071660)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14.79% 급등한 5200원을 기록했다.   대표적 박근혜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013990)는 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사흘연속 약세 마감했다. 전일보다 6.62% 떨어진 1만4100원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8억6976만주, 거래대금은 2조6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2개를 포함한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70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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