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O 직속에 EC사업부 신설

해외법인관리팀도 CEO 직속
제품시험연구소는 품질담당에 포함
  • 등록 2011-08-02 오후 7:17:03

    수정 2011-08-02 오후 7:17:03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직속으로 EC(에너지컴포넌트)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부품 사업의 시너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EC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사업부는 냉장고 부품인 컴프레서나 세탁기 부품인 모터 등의 부품 사업을 담당한다.

기존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부와 AE(에어컨·에너지)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부품 관련 조직을 하나로 합친 것. 초대 책임자로는 AE연구소장이었던 하삼철 전무가 발탁됐다.

CTO(최고기술책임자) 산하에 있던 연구 조직을 모아 제품시험연구소도 신설했다. 이 연구소는 CEO 직속 품질담당에 포함된다. 환경전략팀의 팀장을 맡고 있던 신종민 상무가 연구소를 맡게 됐다.

LG전자는 또 기존 CFO(최고재무책임자) 산하에 있던 해외법인관리팀을 CEO(최고경영책임자) 직속으로 이관했다. 해외법인 판매와 생산을 CEO가 직접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LG전자에는 EC사업부 외에도 PC사업부·DS(디지털스토리지)사업부·Car사업부·솔라사업팀 등이 CEO 직속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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