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민은행장, 이르면 다음주중 선임

KB이사회 "행장 공백 수일 넘지 않을 것"
내일 사외이사 간담회 열고 의견 청취
  • 등록 2010-07-06 오후 4:33:04

    수정 2010-07-06 오후 4:37:43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조기 퇴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KB금융(105560)지주의 차기 행장 인선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KB지주는 행장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다음주중 행장 선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KB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6일 "내일(7일) 오전 사외이사 간담회를 열어 주요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사외이사들이 주요 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강정원 행장의 퇴임 의사에 따른 차기 행장 인선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를 추천하는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 위원으로 이미 선임된 이경재 의장과 강찬수 사외이사는 다른 사외이사들로부터 행장 인선에 대한 각종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윤대 회장 내정자는 그동안 이경재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장을 선임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경영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행장 공백은 수일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어 내정자가 회장으로 정식 선임될 오는 1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이후인 다음주말께 행장 선임이 완료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강정원 행장은 13일 직후 퇴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B지주는 최근 회장이 추천하는 인물을 대추위가 승인하는 인선 방식을 도입, 행장 인사를 사실상 어 내정자가 결정하게 되면서 복잡했던 인선 작업도 간소화됐다.

한편 어 내정자가 그동안 국민은행장에 내부 인사를 중용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힌 만큼 현직 부행장들이 차기 행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기의 전략그룹 부행장과 민병덕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심형구 신탁연금그룹 부행장 등 현직 부행장들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부행장을 역임한 이달수 KB데이타시스템 사장과 정연근 전 KB데이타 사장도 유력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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