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반유리 이용한 LCD패널 개발

일반유리 이용, 19인치 모니터용 제품 개발
기존제품대비 원가절감 가능..양산시점은 `미정`
  • 등록 2007-10-31 오후 6:41:11

    수정 2007-10-31 오후 6:41:11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일반유리에 사용되는 알칼리 유리기판을 적용한 LCD패널 제조공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 LCD패널에 비해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31일 기존 박막트랜지스터(TFT) LCD용 유리대신 일반유리판을 이용해 만든 19인치 모니터용 LCD패널인 `Soda-Lim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oda-Lime`은 삼성전자 5세대 라인에서 제작됐다.

LCD 패널은 300도이상의 고온에서 제작되는 특성상 지금까지 특수유리인 TFT-LCD용 유리를 사용해왔다. 규소로 이뤄진 일반유리를 사용할 경우 알칼리 성분으로 인해 색의 변형이 일어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300도이하에서 LCD패널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 일반유리를 이용해 LCD패널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일반유리를 사용할 경우 기존 TFT-LCD용 특수유리에 비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제품의 양산에 돌입할 경우 LCD기판유리 업계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만 아직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양산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법이 적용된 제품의 내구성이나 품질 등의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일부에서는 현재 모니터용으로만 개발된 만큼 고화질에 적합한 TV용 제품의 생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TV용 패널의 경우 추가공정이 필요한 만큼 생각만큼 원가가 낮아지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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