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2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보도한 양 전 검사와 김씨의 이른바 ‘동거설’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양 전 검사의 모친 A씨(94)와 나눈 인터뷰를 방송에 내보내 파장이 일었다. 그리고 유부남이었던 양 전 검사가 김씨와 동거한 게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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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양 전 검사 측에서는 고령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을 상대로 유도 질문을 해서 사실이 아닌 취재로 방송했다고 밝혔다”며 “노모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유도된 답변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치매기가 있어 가족의 간호를 오래 받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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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 전 검사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의도를 가지고 (답변을) 유도했고, (모친은) 무슨 질문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한 것”이라며 “이번 행위로 충격받은 어머니는 몸져누웠다. 가족을 대표해 반드시 법에서 정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캠프’도 관련 건에 대해 입장을 냈다. 캠프 측은 “전체가 사실무근”이라며 “94세의 양 변호사의 노모를 신분을 속이고 만나 허위 내용의 진술을 유도한 것은 취재윤리를 위반한 수준이 아니라 패륜 취재이자 심각한 범죄 행위를 한 것이다. 저열한 거짓 기사를 낸 것에 대하여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