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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개최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도 CEPA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인도 CEPA는 지난 2016년 6월 개선 협상을 개시한 후 8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다.
시타르만 장관은 2017년을 제5차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는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를 인도에서 개최할 것으로 제안했고 홍 부총리는 환영의 뜻을 전했다.
홍 부총리는 “양국 경제 상황에 유사점과 차이점 공존하는 만큼 정책 당국자간 논의로 상호이해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최근 글로벌 무역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글로벌가치사슬(GVC) 강화를 위한 공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