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고용디딤돌' 본격 운영..청년 구직자 교육 앞장

현대重·미포·삼호重,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참여
용접, 취부 등 6개 분야 1기 교육생 지원서 접수
올해 총 2000여명 선발..직무교육 및 인턴십 제공
  • 등록 2016-02-17 오전 11:00:01

    수정 2016-02-17 오전 11:00:0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청년 구직자들의 직무 역량 향상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통한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고용디딤돌 1기 교육생 580여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은 뒤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3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용접, 취부, 배관, 기계, 전기, 도장 등 6개 분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 한 해 동안 3차수에 걸쳐 총 2000여명의 청년들에게 직업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합격자는 분야별로 2~3개월의 직무 교육을 받은 뒤 본인 희망에 따라 3개월간 관련 분야 협력업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되며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각 협력업체에서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교육생들은 채용 여부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대 300만원의 취업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현대중공업그룹의 직무교육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은 직무역량을 높이고, 중소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지난 1972년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용접, 기계, 전기, CAD설계 등 10개 직종에서 총 5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청년들의 직무 역량 향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기술 연수생들이 교육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 관련기사 ◀
☞"환율·친환경규제 기회인데".. 발주없어 아쉬움 큰 조선업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