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4년째 업계 최다 수상

녹색구매네트워크 선정..3개 제품 수상
에어컨·냉장고·정수기, 고효율 경쟁력 인정
  • 등록 2015-09-15 오전 11:00:00

    수정 2015-09-1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전자(066570)가 환경 전문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로부터 에어컨·냉장고·정수기 등 3개 제품의 고효율·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녹색구매네트워크는 휘센 듀얼 에어컨(F-Q160PT1W), 상냉동 타입의 싱싱냉장고(R-B261GBW), 인버터 냉온정수기(WD501GW) 등 LG전자 제품 3개를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선정 기업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아 4년 연속으로 업계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0년부터 6년째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 기록도 이어갔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친환경 상품에 대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력소비가 적고 환경개선 효과가 탁월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제품을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양쪽 토출구 중 하나만 사용하는 듀얼 절전 냉방 시 일반 냉방 대비 최대 50.3%의 에너지를 절감하며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보다 150% 이상 효율이 뛰어난 에너지 프론티어 등급을 획득했다. 듀얼 맞춤 냉방 기능을 사용하면 2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각각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상냉동 타입의 싱싱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냉기를 내부 구석구석 전달해주는 멀티냉각 시스템과 습도 조절이 가능한 야채실 등을 통해 음식과 야채, 과일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했다. 슬라이딩 타입의 선반은 냉장고 안쪽에 들어있는 음식을 꺼내기 쉽도록 설계됐다.

인버터 냉온정수기는 국내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정수기로 기존 정속형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약 40% 줄였다. 또 스테인리스 진공 온수탱크는 단열효과가 뛰어나 일반 온수탱크보다 전력 소모를 절반 가량 줄여준다. 이 제품은 저수조 없이 정수와 냉정수를 공급하는 직수형 정수기에 스테인리스 진공 온수탱크를 추가해 온정수까지 제공한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고효율 기술과 친환경 경쟁력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구매네트워크로부터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LG전자 가전 3종. 휘센 듀얼에어컨(왼쪽부터), 상냉동 타입 싱싱냉장고, 인버터 냉온정수기. LG전자 제공.
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내역(자료: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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