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사물인터넷·국가주요시설 보안위협 공동대응 모색

'3차 사이버보안 워크숍' 개최..양국 정부 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 참석
  • 등록 2015-01-19 오후 12:00:23

    수정 2015-01-19 오후 12:00:2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양국간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를 위한 제 3회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 자리에서 ‘사물인터넷(IoT) 정보보호 정책’을 발표했다.

한국과 영국은 지난 2013년부터 정부 관계자와 산·학·연의 정보보호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사이버보안 정책과 침해사고 동향을 공유하고 두 나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이 자리에선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정보 유출사고 등 ‘국가 주요기반시설’의 보안위협과 관련해 런던대 피터 트림 교수가 ‘사이버보안과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능력’(Cyber Security and Critical Infrastructure Capability)을 주제로 발표했다.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는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발전방향’ 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두 나라의 전문가들은 정보보호 인증제도 현황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사이버위협 정보공유와 침해사고 공동대응 등의 방안을 모색했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IoT 보안위협과 국가 기반시설 보호 등 최근 주요 사이버보안 이슈에 대해 앞으로도 두 나라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미래부와 주한 영국대사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런던대, KT(030200), 시만텍, 파이어아이 등에서 총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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