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포인트(0.55%) 오른 510.54로 거래를 마쳤다. 1.28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 내내 상승의 끈을 놓지 않더니 결국 지난 15일 이후 7거래일 만에 510포인트 재진입에 성공했다.
전날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가 상승을 주도했다면 이날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주효했다. 기관은 36억원, 개인은 13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2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5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반도체, 운송, 디지털콘텐츠, IT/하드웨어 등의 강세가 돋보인 데 반해 출판매체복제와 방송서비스, 비금속 등은 부진했다.
이날 게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소프트맥스(052190)가 11.42% 오른 것을 비롯해 라이브플렉스(050120)와 액토즈소프트(052790)도 각각 8.81%, 4.87% 상승했다. 신작 모멘텀과 해외 서비스 이슈 등이 부각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5627만주, 거래대금은 1조1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5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81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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