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STX팬오션이 매각 기대감과 업황 바닥론에 힘입어 급등했다.
14일
STX팬오션(028670)은 전 거래일 대비 10.92% 오른 579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매각에 따른 STX그룹 리스크 완화와 업황 바닥론이 이끌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룹 리스크 해소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도 있지만, 벌크 업황도 저점을 지나고 있다”며 “장기적인 시각에서도 매수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분매각이 다소 지연될 수 있겠지만, 매각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관측했다. 그는 “STX그룹 관련 리스크가 대폭 낮아지면 해외벌크선사들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할 수 있다”며 “해외 벌크선사들의 주가는 작년 말 이후 소폭 올랐으며, 세계 해운사들의 주가도 지난해 말 이후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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