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2일 오전 10시부터 50분 가량 KT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KT를 전산장애 사업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KTOA는 번호이동 등 이통사의 전산업무 처리율이 70% 미만인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되면 전산장애 사업자로 분류, 번호이동 작업에서 배제한다.
업계에서는 KT를 비롯한 이통사들의 번호이동 과당 경쟁에 따라 이번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KT 가입자를 유치한 경쟁사들이 KT 서버에 관련 정보를 요청하느라 장애가 생긴 것”이라며 “오히려 이번주 중 KT는 번호이동 수치가 순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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