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K텔레콤은 파키스탄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회사와 수개월째 투자 및 제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은 이날 열린 통일IT포럼 조찬강연에서 "파키스탄 측에 제안을 한 상태며 현재 답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확인했다.
그는 또 "세계적으로 돈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그들은 누군가를 찾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SK텔레콤“이라며 "그들과 일정 수익을 분배하는 대신 우리가 오퍼레이션과 마케팅을 맡아서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실제 파키스탄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올해 4월 기준으로 5839만명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보급률은 37.58% 정도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파키스탄의 2005년 말 이동통신 가입자는 2160만명에 불과했다는 점을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무척이나 빠른 상황이다.
한편 파키스탄 이동통신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제1사업자인 모빌링크(Mobilink)가 2521만명, 유폰(Ufone)이 1249만명, 와리드(Warid)가 971만명, 텔레노어(Telenor)가 963만명, 팍텔(Paktel)이 102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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