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목란관 입구에서 마중나온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과 악수를 하면서 만찬장에 들어섰다.
김 위원장이 먼저 노 대통령에게 방북을 환영한다며 조국통일이 과제라고 말했고 이에 노 대통령은 평양시민들의 따뜻한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오는 벅찬 감회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만찬장에 참석한 남과 북 대표단 관계자들도 단절에서 비롯된 남북간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 공동 번영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노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내일 2차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뒤 남북 정상은 합의문이나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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