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푸단대학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 등록 2024-10-25 오전 9:10:04

    수정 2024-10-25 오전 9:10:0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스맥스(192820)는 중국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01 라이프 테크놀로지 유한회사와 ‘중국 민감성 피부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박명삼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가운데)과 리웨이(李巍) 푸단대학 화산병원 피부과 주임의사 교수(왼쪽), 쉬샤오챵 01 라이프 테크놀로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와 푸단대학은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민감성 피부 관리 시장을 선제 공략하고자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코스맥스는 자체 연구를 통해 중국인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이 갖는 특성을 분석했다. 궁극적으로 중국인 민감성 피부 타입 별 맞춤형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

화산병원은 피험자 모집 및 민감성 피부 진단을 진행하고 코스맥스차이나는 민감성 피부 상태를 기기 분석한다. 01 라이프 테크놀로지는 앞서 확보한 피부 샘플의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분석 등을 수행한다.

코스맥스그룹은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미생물은 약 3000종이며 미생물 자원 관련 등록 특허도 80여건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 협약이 14억 인구의 중국 시장 맞춤형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을 위한 포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스맥스는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 개방형 연구를 확장하며 ‘글로벌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지도’를 보다 정교하게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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