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클라이너퍼킨스와 리빗캐피탈은 주로 인터넷과 핀테크 분야에 투자하는 기관으로, 처음으로 한국 스타트업 대상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는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 56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205억원)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 유치금액도 이번 건을 합쳐 2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노아 나프 클라이너퍼킨스 파트너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 중 하나로 핀테크 산업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집중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훌륭한 팀과 최고 수준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금융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방향으로 근본적으로 바꿔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200명이 채 되지 않는 팀원들과 함께 이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토스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과 같이 오직 사용자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금융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