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 한 곳인 북미 지역에서 애플의 아이폰6에 대한 구매의사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일 출시된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하반기에 출시될 갤럭시노트4와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10일(현지시간)은 시장조사기관 451 리서치의 ‘아이폰6 구매의사’ 조사 결과를 인용, 응답자의 40%가 아이폰6 구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 시리즈 구매의사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작인 아이폰5S와 아이폰5의 경우 사전 구매의사 조사 결과 각각 26%, 33%였다.
앤디 골럽 451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6가 기존 제품보다 큰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는 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폰6는 4.7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7인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4.8인치)와 비슷한 크기의 화면이고, 5.5인치는 갤럭시노트2(5.5인치)와 같은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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