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는 예상밖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전거래일보다 37.20포인트(2.01%) 오른 1885.88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7월 고용지표가 16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서프라이즈로 나오면서 급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출발부터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개장 30분만에 기관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2% 이상 상승, 지난달 31일 이후 다시 1880선에 올랐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건설주가 돋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4.4% 오른 129만8000원으로 마쳤고 LG이노텍(011070)도 4%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3.8% 상승 마감했다. GS건설(006360)과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각각 6.3%, 5.4% 올랐고 대림산업(000210)과 현대건설(000720)도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유통주와 화학 증권 등이 2% 안팎으로 올랐다. LG상사(001120)가 5~6%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중공업(009540)이 3~4% 올랐고 삼성생명(032830)과 NHN(035420)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4275만주, 거래대금은 4조1274억원으로 집계됐다.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64개 종목이 올랐고 244개 종목은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