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12일 공시를 통해 브라질에 건설장비를 생산하는 신규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브라질 현지에서 공장 부지 매입 등의 업무를 맡게 될 부동산 개발회사도 신규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에 들어서게 될 건설장비 생산법인에서는 연간 4000대의 굴착기와 휠로더 등을 생산하게 된다.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은 도시 개발과 맞물려 굴착기 등 건설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브라질 생산법인이 완공되면 한국(울산)과 중국(베이징 창저우),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을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도 갖추게 된다.
한편, 이날 2개의 신규 법인 설립을 공시한 현대중공업의 계열사 수는 총 63개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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