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배당금 적다" 동업자 집 턴 30대..`5억원이나`

  • 등록 2011-03-22 오후 1:55:34

    수정 2011-03-22 오후 1:55:34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서울 서초경찰서는 동업자의 집에 침입해 현금 수억원과 미화, 명품시계 등을 훔친 혐의로 길모(32)씨를 붙잡았다.

길씨는 지난 7일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현금 4억원과 미화 2만달러, 명품시계 등 모두 5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길씨는 "피해자과 3년 전부터 러시아에서 건설사업을 함께 하며 23억원을 투자했는데 적정한 배당금을 받지 못해 불만을 품고 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길씨는 피해자가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알고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뒤 단순 절도범의 소행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준비해간 드릴을 이용해 문을 연 것으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무서운 동업자" "믿을 사람없다더니.. 이래서 동업은 안된다" "부당하다 생각하면 정식적으로 요청을 하지 도둑질이 웬말.. ㅠ.ㅠ" 등 다양한 반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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