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인도 델리 소재 SAIL사 본사에서 조성식 포스코 부사장과 오자(G.Ojha) SAIL사 인사담당 이사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양사는 앞으로 3년간 경영정보와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및 식스시그마 등 경영혁신 관리기법을 공유하고, 기술인력에 대한 교류를 실시키로 했다.
또 원료개발 및 구매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인도내 판매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인도 오리사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016년까지 12조원을 투입해 1200만톤 규모의 제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지난 4월과 8월 항만건설은 물론 제철소 건설 부지에 대한 환경 인허가를 승인받은 데 이어 조만간 인도 중앙정부로부터 제철소 부지내 국유지의 용도 전환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말까지 제철소 전체부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포스코, 인도 국영철강회사와 MOU체결
☞이상은씨 "서울 도곡동 땅은 내땅" 재반박
☞檢, "도곡동 땅 이상은씨 몫‥차명재산 의혹"(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