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인영·박지원·서훈, ‘교착’ 남북미 해결할 적임자”

6일 민주당 최고위 모두발언
“신속 임명돼 교착상태 남북미 관계 돌파해야”
  • 등록 2020-07-06 오전 11:05:13

    수정 2020-07-06 오전 11:05:1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정부 및 청와대의 외교안보라인 인사와 관련해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미관계를 돌파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미 관계가 평행선을 달리는 지금 외교안보라인을 개편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며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서훈 국가안보시장 등은 모두 한반도 상황에 정동하고 해결 의지 및 경륜을 갖춘 분”이라 말했다.

이 대표는 “남북미 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가 지체되는 만큼 신속하게 임명돼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활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야당에 촉구했다. 그는 “특히 국정원장 인사청문회를 열려면 공석인 국회 부의장의 선출과 국회 정보위 구성이 필수”라며 “21대 국회 첫 인사청문회인 만큼 과거처럼 흠집 잡기와 신상 털기가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해 좋은 방안을 찾고 논의 및 검증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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