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에는 클라우드 업체, 데이터 관리 업체, 인공지능(AI) 기업 등이 참여했는데, 초대 회장사는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무벡스이고, 간사사는 토종 클라우드 업체 이노그리드다.
인텔코리아가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게 눈에 띈다. 이들은 각사가 지닌 대표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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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2차 참여기업 나무기술(대표이사 정철), 맨텍(대표이사 김형일), 메타빌드(대표이사 조풍연), 유알피시스템(대표이사 이홍재)과 협정식을 진행했다.
기존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올 데이터와 AI(인공지능)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각국의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시장이 2022년 2600억달러, 2025년에는 180 제타바이트(ZB)로 시장규모 와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도 기술패권이 국가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공감하며 국내 기업들과 국가차원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K-DA는 지난 3월말에 대기업, 글로벌기업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 의미 있는 협의체다. 체계적인 데이터허브 구축과 사업관리, 거버넌스등을 강화하기 위해 K-DA 초대 회장사에 현대무벡스가 선출됐다.
이번 2차 참여기업 협정식에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기업들로 PaaS 전문기업 나무기술과 맨텍, 스마트시티 전문기업 메타빌드,공공 AP전문기업 유알피시스템이 함께 참여한다.
K-DA는 2차 참여기업들과 함께 데이터허브 즉,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그릇에 좀 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담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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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진정호 대표이사는 “데이터는 산업의 쌀이다. 회원사들과 함께 K-DA회장사로써 데이터·AI 산업 확대에 전폭적인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K-DA 간사사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K-DA회원사들과 함께 데이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BM을 발굴 육성해 데이터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5조, 데이터와 관련된 직접매출 규모도 6조원대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 역시 올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1787억원을 투입한다.
전년대비 4배 이상 증액되어 데이터 소유기업의 판로개척, 데이터ㆍ 구매ㆍ활용ㆍ가공등에 데이터바우처 사업지원, 데이터인력 양성등 데이터 강소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민간 기업의 주도적인 역할과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성장성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