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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조사업체인 소콜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해커들이 훔친 가상화폐가 12억달러(1조 3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해커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공급 물량의 약 14% 정도를 해킹했다고 추정했다.
IBM 산하 연구소인 윈터그린에 따르면 가상화폐 해킹으로 관계 당국과 해당 기업은 약 113억달러(13조원)의 손실을 입었다.
또 개인 투자자와 기업들이 가상화폐 시장으로의 유입이 계속되고있어 보안 문제가 발생한다면 ‘스노볼 이펙트(눈덩이 효과)’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경고했다.
보안업체인 시스코 탈로스의 연구원들은 이더리움 고객 중 버그로 인해 거래 정보가 털린 경우가 속출했다며 이로 인해 1억 5500만달러(1656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유빗은 자산의 17%를 해킹당했다며 파산보호 신청을 했었다. 같은 달 체굴업체인 나이스 해시도 6300만달러(673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