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 등은 오는 31일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편안에는 대우조선해양을 유지하되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정리해 점진적으로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또 대우조선해양의 비상계획 이행 등 자구노력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조건으로 추가 자금 지원을 결정하는 ‘조건부 지원’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맥킨지가 지난 8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에 전달한 컨설팅 초안에는 ‘독자 생존 가능성이 낮은 대우조선을 매각하거나 분할해 빅3 체제를 빅2 체제로 재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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