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개장하다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1%) 오른 2015.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14.50으로 하락 개장했으나 장중 201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좁히고 있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0.02% 하락하며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약보합에 마감됐다.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외국인들의 매수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개인들은 112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들은 5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들은 여전히 1408억원 순매도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2%대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0.90%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도 각각 0.36%, 0.13%, 0.70% 상승 중이다.
제조업(0.22%), 통신업(0.01%), 전기전자(0.91), 섬유의복(1.08%)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