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인터브랜드가 선정하는 브랜드 순위에서도 지난해 15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할 뿐 아니라 전 세계 네트워크 장비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자다. 실제로 시스코의 최대 주력 사업군인 네트워크 라우터와 스위치 분야는 전 세계 시장 60~70%를 점하고 있다.
시스코는 1984년 설립된 이후 1990년대 들어 기업 인수 합병, 벤처기업과의 협업 등을 추진해 가며 네트워크 전반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지난해에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 경쟁 심화에도 매출 492억 달러, 순이익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스코는 현대차 외에도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 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초에는 SK텔레콤이 시스코와 사물인터넷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3년에는 KT가 시스코와 클라우드형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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