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험금 당일 지급 확대한다

연내 지급률 80%달성 목표…보험금 신청시스템 등 마련
  • 등록 2013-01-07 오후 2:36:11

    수정 2013-01-07 오후 2:36:11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생명(032830)은 사고가 난 당일에 보험금을 주는 ‘고객 사랑 지급 서비스’를 확대한다.

자료: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7일 현재 60% 수준인 24시간 내 사고보험금 지급률을 올해 안에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고 보험금 심사 기준과 시스템, 접수 방법 등을 대폭 개선한다.

먼저 보험심사 기준의 정교화를 통해 일반심사의 대상을 넓힌다. 심사가 끝난 건에 대해 별도의 절차 없이 보험금이 자동으로 고객계좌에 입금되는 자동송금 대상도 확대한다.

작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개발한 실손 보험금 청구서류의 문자인식 시스템을 올해 3월부터 전면적으로 적용한다. 보험금 접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고보험금에 대한 우편과 팩스 접수도 늘린다.

이달 중에는 삼성생명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바로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연다. 이외에 올해 상반기 중 설계사들이 활용하는 태블릿PC에 보험금 신청시스템도 개설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사랑 지급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를 확대해 보험은 보험료를 내는 것뿐만 아니라 소중한 보험금을 받는 것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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