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67%가 삼성..LTE폰도 1위

LTE폰 시장 점유율 66% 이상 추정
  • 등록 2012-03-05 오후 2:45:26

    수정 2012-03-05 오후 2:45:26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 등 롱텀에볼루션(LTE)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1월에 이어 2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60%대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129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67%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2월 국내 전체 휴대폰 시장은 192만대로 추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삼성전자의 지난 1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인 68%였다. 두 달 연속 7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LTE폰 시장에서만 지난달 80만대를 판매했다. LTE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66%보다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노트는 지난 2월 16GB(기가바이트) 버전 출시 이후 일 개통량 1만5000대 수준으로 판매가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갤럭시노트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갤럭시 노트 대중화에 박차를 가해 LTE폰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지난 2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32만대를 공급하며 16.7%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팬택은 지난 1월부터 휴대폰 전량을 스마트폰으로 공급하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지난 2월 공급한 LTE폰은 전체 스마트폰 공급량 32만대 중 19만대로 59.4%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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