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신문범 부사장 "2014년엔 LG가 가전 세계 1위"

"가전서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
"올 상반기 미국에 스마트가전 출시"
  • 등록 2012-01-12 오후 5:00:41

    수정 2012-01-12 오후 4:46:19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가전 사업에서 오는 2014년까지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매년 10%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신문범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전 사업에서 2014년 200억달러(약 23조원) 매출을 달성하면서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신문범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
현재 1, 2위 가전업체인 월풀과 일렉트로룩스를 제치겠다는 얘기다.

그는 "지난해 전 세계 가전 성장률이 5% 정도인데, 우리는 12% 성장했다"면서 "올해는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 사업을 하는 LG전자 HA사업본부는 지난해 11조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에어컨 등을 다루는 AE사업본부와 합하면, 가전에서는 지난해 15조원가량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가전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신 부사장은 "스마트가전 시장이 2015년에는 150억달러(약 175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장은 우리가 이끌고 있다"면서 "미국 시장에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스마트가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기간 연결성은 지난해 끝냈고, 올해는 콘텐츠간 연결성을 강화했다"면서 "예컨대 예를 들어 지난해까지는 냉장고에서 사이트에 연결해 요리법을 불러오는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재료를 입력하면 맞춤형 요리를 제안하고 이를 오븐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조리해주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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