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주 삼성전자가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으면서 IT주에 힘이 되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업종은 전날보다 1.33% 상승했다.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덜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영업손실은 9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말 성수기 효과로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적자폭이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98%(1만원) 오른 102만6000원을, 삼성SDI(006400)와 삼성전기(009150)는 각각 0.75%와 0.12% 상승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반도체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이닉스(000660)도 2.1%(500원) 오른 2만4350원을 기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4분기 실적은 가동률 상승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신규설비 가동 효과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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