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이번주중 달러 공모채 발행

5~10년만기 10억불 이상
  • 등록 2010-10-12 오후 2:47:53

    수정 2010-10-12 오후 3:12:48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12일 14시 1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수출입은행이 이번주중 달러 공모채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과 6월 각각 10억달러와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달러채권을 발행한 이후 올들어 세번째다.

`컬럼버스 데이`를 맞아 이번주 초반 미국 국채시장이 휴장하고 12일(미국시간) 다시 열린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휴일을 마치고 복귀하는 일정에 맞춰 프라이싱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만기는 5~10년 사이, 규모는 10억달러 이상이 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미국 채권시장이 휴장이었던 만큼 이를 감안해 발행 일정을 맞출 것"이라고 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에는 시장 여건이 괜찮았다"며 "이번주도 면밀히 발행 여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발행 주간사는 BoA메릴린치와 바클레이즈,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HSBC고, 국내 증권사 중에는 우리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주중 수출입은행이 달러채 발행을 결정하면 뒤이어 포스코(005490)와 석유공사의 달러채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우리금융지주(053000)는 금융위원회에서 LA 한미은행 인수를 승인받으면 그 이후 올 11월께 달러채를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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