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75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173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8% 감소한 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업계 추정치를 크게 웃돈 실적이다. 증권업계 컨센서스는 매출 2조6억원, 영업이익 1654억원, 순이익 1153억원이다.
|
화학 부문도 폴리프로필렌 성수기와 테레프탈산(TPA) 수요 증가로 좋은 실적을 올렸다. 고부가가치 패키징 제품 아셉시스 증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섬유 부문도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효성은 "하반기에 해외 전략지역에서 스판덱스 신증설을 진행해 지배력을 키워가겠다"며 "폴리에스터 부문에서도 증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효성, 2분기 매출 사상 첫 2조 돌파(2보)
☞효성, 2분기 영업익 1754억..`사상 최대`(1보)
☞효성-조석래 회장 처제간 IT계열사 지분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