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기업시장 잡자’...LG유플, AI 3대서비스로 'AICC' 선도

AICC 시장 공략, 구축·구독·소상공인 서비스 등 3대 전략 공개
그룹사 AI 역량 적극 활용...B2B AI 플랫폼으로 시장 선도 의지
  • 등록 2023-11-01 오전 10:16:57

    수정 2023-11-01 오전 11:45:06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는 AICC와 소상공인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B2B AI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AICC시장은 AI를 기반으로한 인공지능 콜센터로 국내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꾸준히 성장해 2030년에는 약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AICC 전략은 3가지로 앞축된다. 구체적으로는 △‘U+ AICC On-Premise’ △‘U+ AICC Cloud’ △‘우리가게 AI’다. 3대 전략 역량을 집중해 B2B(기업 간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구축형 ‘U+ AICC On-Premise’ 시장 안착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3월 U+ AICC On-Premise를 선보였는데, 이는 여러 AI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고객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이른바 구축형 AICC다. 주로 금융, 보험사 등 고객센터 의존도가 높고 효율화 니즈가 강한 대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LG유플러스는 금융권·제조업 등 유수의 대기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서비스 출시 약 2년여만에 약 550억원에 달하는 수주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합리적인 비용과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 AI 기술 적용, 자동 AI 학습을 통한 정확도 관리 등을 내세워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구독형 ‘U+ AICC Cloud’의 진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구독형 서비스인 U+ AICC Cloud를 새롭게 출시했다. 구축비가 부담스럽고, 즉시 고객센터에 적용하여 빠른 사용을 원하는 중견그룹 및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다. 별도 구축없이 고객이 원하는 콜센터 인프라를 사용하되 LG유플러스의 AI 솔루션과 연동하여 저렴한 월정액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U+ AICC Cloud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콜 인프라 및 기간계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유연한 구조로 설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U+ AI 플랫폼이 AWS(Amazon Web Services)에 올라가 있어, AWS에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도 연동이 수월하다는 강점이 있다. 기업 형태에 따라 구축형과 구독형을 조합해 하이브리드 형태로도 제공이 가능하다. 실제로 U+ AICC Cloud는 출시 한달여 만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위한 작은 콜센터 ‘우리가게 AI’를 통해 영역을 확장한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인 우리가게 AI로 틈새시장까지 공략한다. U+ AICC On-Premise와 U+ AICC Cloud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완성형 AICC라면 우리가게 AI는 AI 니즈는 있으나 규모가 작고 영세한 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월 9900원에 전화 단말과 AI 기본응대, 손님 메모 기능을 탑재한 우리가게 AI 정액요금제를 출시했다.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바쁜 시간에 걸려오는 전화를 놓치지 않고 매장 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아울러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통신데이터와 공공데이터(날씨, 대중교통 등), 금융마이데이터(카드내역, 전자금융내역 등)와 DX데이터를 융합하여 매장 매출을 올리고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AICC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소상공인 시장은 우리가게 AI로 공략하는 ‘AI 3대 서비스’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다수의 콜센터 인프라 솔루션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고객센터 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다져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사 AI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B2B AI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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