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부산 아트몰링에 대형 시계탑 설치…“지역 명소될 것”

  • 등록 2017-07-27 오전 10:04:57

    수정 2017-07-27 오전 10:04:57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패션그룹형지가 서부산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 1층 야외공간에 대형 시계탑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이 시계탑이 서부산의 명소이자 지역민의 만남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아트몰링의 시계탑은 100년 전통의 미국 ‘일렉트릭 타임(Electric Time)’ 사에서 만들었다. 일렉트릭 타임은 전 세계 8000여개 시계탑을 제작, 설치한 명성 높은 기업이다. 미국 트럼프 타워, 빅토리아 에비뉴, 홍콩 디즈니 리조트 등 세계적 명소는 물론 국내 예술의전당, AK플라자 분당, 신세계 시흥 아울렛 등에도 시계탑을 설치한 바 있다.

아트몰링의 시계탑은 5.8m 높이로 불안정한 기후를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됐다. GPS를 탑재해 정확한 표준시를 제공한다.

시계 헤드 부분에는 대표적인 고대 건축 양식인 둥근 판테온 디자인을 반영해 유럽풍의 이국적인 느낌을 주며 상단에 첨탑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시간마다 시계 종소리가 울리며 심야에는 은은한 조명이 거리를 개성 있게 연출한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아트몰링이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부산과 함께 하겠다는 생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계탑을 설치하게 됐다”며 “아트몰링의 시계탑이 지역민들의 만남과 교류의 공간이자 지역의 명소가 되는 예술 조형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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