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3Q 매출 121.2억…역대 3Q 매출 최대

외화환산 손실로 당기순이익은 감소
길문종 회장 “의료용 소모품 등 신성장동력 확보노력 지속”
  • 등록 2016-10-26 오전 10:48:25

    수정 2016-10-26 오전 10:48:2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메디아나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제세동기 전문기업인 메디아나(041920)는 지난 3분기에 매출액 121억2200만원, 영업이익 17억1400만원, 당기순이익 8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0.6% 상승했지만 순이익은 47% 감소했다. 특히 매출은 역대 3분기 사상 최대치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개선은 신제품의 해외 인증 확대, 안정적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 거래, 자체 브랜드의 인지도 및 신뢰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차손과 외화환산손실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적 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어 연간 사상 최대 실적 갱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8%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6.1%, 12.1% 늘어난 60억원, 48억원을 기록했다.

여원(12.1% 증가)으로 늘어났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어려운 세계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자사 브랜드 제품 시장 확대와 글로벌 기업 납품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의료용소모품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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