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총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 불응키로

1987년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담당 검사라는 이유
  • 등록 2015-02-24 오전 11:53:01

    수정 2015-02-24 오전 11:54:24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월 임시국회에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불응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2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축소·은폐 관여 의혹을 받고 있는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 응하지 않기로 당론을 정했다고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안 원내수석은 의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자는 역사적 사건 은폐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이번 2월 임시국회 내 청문회 실시는 불가하다는 것이 당의 총의”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됐지만 새정치연합은 박 후보자가 1987년 검사 시절 서울대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수사진에 참여한 이력을 들어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안규백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열기 부담스럽다"
☞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11일 인사청문회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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