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중국 최초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공장 준공

울산서 공급한 코일, 창저우 공장에서 열처리
차량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소재 공급
  • 등록 2014-10-21 오후 12:02:26

    수정 2014-10-21 오후 12:02:26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노벨리스는 중국 최초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시설을 21일 준공했다. 노벨리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 최대의 압연 알루미늄 기업인 노벨리스는 중국 최초의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 공장을 21일 준공했다.

중국 창저우에 새롭게 문을 연 창저우 공장 준공으로 노벨리스는 북미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까지 모든 주요 자동차 생산 시장에서 알루미늄 판재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유일한 업체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노벨리스는 2015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 능력을 90만t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2011년부터 총 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벨리스가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 생산 시설은 창저우 국가 첨단 기술 단지 중심부에 있으며 연간 생산 능력이 12만t에 달한다.

창저우 공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초경량화 , 고연비 디자인 추세에 따라 급증하는 알루미늄 압연 수요에 대응하려고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국내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알루미늄 압연 코일을 열처리한 후 중국 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해외시장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가볍고 연비 효율이 높은 차세대 모델을 개발함에 따라 차량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노벨리스는 창저우 공장을 통해 중국내 증가하는 차량용 알루미늄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한편 아시아 자동차용 알루미늄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새롭게 문을 연 창저우 공장과 노벨리스 울산 공장은 서로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창저우 공장 준공으로 노벨리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임스 리우 노벨리스 중국 대표는 “중국 내 자동차 제조사는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5년간 중국내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수요는 세계 시장 연평균인 연간 성장률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노벨리스는 아우디, BMW, 크라이슬러, 페라리, 포드, GM, 현대, 재규어,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셰, 볼보 등의 글로벌 자동차 생산 업체 180여개 모델에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를 공급하고 있다.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노벨리스는 중국 최초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시설을 21일 준공했다. 노벨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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