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가족대표단 "구조 가능성, 부검 통해 밝힐 것"

  • 등록 2014-04-22 오후 2:14:55

    수정 2014-04-22 오후 2:14:5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2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대표단은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확한 사인을 알고자 부검을 원하는 가족들의 신청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팽목항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애타게 가족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족대표단은 “단순 익사라고 보기 힘든 사망자들이 나오고 있어 면밀한 사망원인을 파악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실제 구조가능성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부검은 이송된 병원에서 진행되며 가족들은 원하는 의사나 부검의를 입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들은 부검결과에 따라 해당 주체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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