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전국 회원 중개업소 46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행복주택 추진 시 주변 부동산 가격 움직임은 어떻게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매매와 전(월)세가격 모두 하락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47.1%(21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매가격만 하락한다’는 의견이 18.7%(87명), ‘전(월)세가격만 하락한다’ 17.8%(83명), ‘모두 영향이 없을 것이다’ 16.3%(76명)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중개업자의 80% 이상이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집값이나 임대료 중 하나는 하락한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행복주택이 현재 전세난 안정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는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다’가 44.3%(206명)로 가장 많았다. ‘별로 도움 되지 않을 것이다’(33.1%), ‘크게 기여할 것이다’(11.6%), ‘전혀 도움 되지 않을 것이다’(11.0%) 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