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모델 중 가장 많은 매물과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것은 현대의 아반떼 MD GDi. 1400만~1900만원선에 판매되며 기존 신차가와 별반 차이가 없는 높은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뒤를 이어 SM3, 크루즈, 포르테 등이 동종 대비 우수한 연비와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아반떼 HD에 이어 빠르게 매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모델이다.
외제차 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올해 초 출시된 현대 벨로스터의 경우, 특이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분명해 연말로 갈수록 중고차 매물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신차가 대비 300만원 이상 저렴한 1550만~1900만원까지 중고차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소형차로는 기아의 올 뉴 모닝이 1000만~12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전 모닝에서부터 이어진 브랜드 가치로 감가 폭이 높진 않지만 찾는 소비자들은 많은 편이다.
6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신형 프라이드 역시 출고 2개월 만에 세단과 해치백 스타일 모두 중고차 시장에 빠르게 등장, 신차가 보다 약 1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쉐보레 아베오는 출고 1년도 안 된 중고차가 신차가 대비 약 200만~300만원 상당 감가 되어 1200만~13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신차의 인기가 많지 않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동종 대비 감가 폭이 큰 편이라는 평가다.
9월에 출시된 르노삼성의 올 뉴 SM7 역시 출고 2개월 만에 신차가 대비 200만~300만원 저렴한 3000만~3400만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트렌드 변화가 다양해지고, 신차 출시가 활발하면서 소비자들의 자동차 교체주기도 빨라지는 추세"라며 "연식변경을 앞두고 신차급 중고차들이 빠르게 매물로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주행거리가 1만km 내외에, 비닐도 뜯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고급 옵션까지 포함된 가격임에도 신차보다 부담이 덜해 중고차 역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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