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구글과 안드로이드 시장 활성화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구글과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 활성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을 비롯해 앤디 루빈 안드로이드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는 안드로이드 마켓 폰빌(Carrier Billing) 도입, 안드로이드 마켓내 SK텔레콤 애플리케이션 전용 채널 구축,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등에 대한 공동협력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또 양사는 안드로이드 마켓에 SK텔레콤 고객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 채널(Company Channel)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각 사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안드로이드 개발자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SK텔레콤이 태동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의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의 개방성을 앞세워 국내 무선인터넷 및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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