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계열사, 씨앤앰 인수 참여

GS홈쇼핑·GS강남방송, 맥쿼리PEF 350억 투자
  • 등록 2007-12-13 오후 7:27:32

    수정 2007-12-13 오후 7:27:32

[이데일리 박호식 이학선기자] GS홈쇼핑(028150)과 GS강남방송이 맥쿼리-MBK파트너스와 함께 씨앤앰 지분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GS홈쇼핑과 GS강남방송은 13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사모투자회사(PEF)에 각각 200억원,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설립 예정인 이 PEF는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가 운용을 맡는다.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는 MBK파트너스와 함께 지난 8월 골드만삭스로부터 씨앤앰 지분 30.48%를 넘겨받아 2대 주주가 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이민주 회장의 보유지분 61.17%를 인수하기로해 사실상 씨앤앰의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GS홈쇼핑과 GS강남방송은 맥쿼리-MBK파트너스의 요청으로 이번 지분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SO 운용경험이 없는 맥쿼리-MBK파트너스로선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할 SO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GS홈쇼핑의 경우 경쟁사에 비해 계열 SO가 많지 않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지분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GS계열의 SO는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 2개뿐이다.

다만 이번 지분인수는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가 씨앤앰 최대주주 변동을 승인하지 않으면 무산된다. 투자기간은 5년 이내며, 추가적으로 3년 연장이 가능하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당장 경영권을 확보한다거나 영향력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맥쿼리-MBK파트너스와 윈윈하는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투자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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